20대 전용 재테크 도서, 언니의 비밀통장

책 제목 : 언니의 비밀 통장

저자 : 허서윤, 신찬옥

출판사 : 21세기 북스

 

책 135페이지

이제 막 재테크를 배우기 시작한 마음 급한 병아리 은재 씨를 달래고 투자원칙을 알려주는 김 과장의 모습

 

김 과장 "그럼 알려줄게요. 첫째, 매달 일정액씩 꼬박꼬박 적립한다. 둘째,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상관하지 않는다. 셋째, 목표 수익률까지 기다렸다가 판다!"

은재 "에이, 그게 뭐예요! 다 아는 이야기잖아요!"

김 과장 "네, 다 아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사실! 은재 씨만 해도 지금 두 번째  원칙에서 헤매고 있잖아요."

은재 "둘째,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상관하지 않는다."

김 과장 "바로 그거예요. 우린 이제 고작 한 달 넣었을 뿐이잖아요. 한 달새 100% 수익이 났다 해도 10만 원 밖에 안된다고요. 중요한 건 원금을 키워가며  수익률을 높이는 거죠."

 

책 192~198페이지

김 과장이 은재 씨에게 전하는 편지에 담긴 조언

 

김 과장의 편지 中

1. 첫 직장은 스튜어디스처럼! 노력해보고 나서 거절해도 늦지 않는다.

2. 정말 원하는 분야라면 2년은 버티자. 처음 2년은 죽도록 힘들다. 참고 견디는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3. 아주 가끔 싸움닭이 되자. 정말 부당한 일을 당하면 싸움닭이 되자. 말 잘 듣고 일 잘하던 후배가 갑자기 정색하면 문제가 있나 보다 생각할 여지가 있지만 평소에 불평만 하고 상사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사람이 싸움닭이 되면 미운털만 박히니 주의하자.

4. 남들 다하는 스펙 개발은 그만! 내가 원하는 분야로 가기 위한 자기 계발을 하자!

5. 일주일에 4시간, 나를 위해서만! 무조건 열심히 하다가는 번아웃이 올 수 있으니 나를 찾기 위한 시간을 가지자. 매일 30분씩, 또는 일주일에 3~4시간만이라도. 

 

이 책은 재테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재테크 방향을 제시하는 도서다.

가상의 인물 은재씨와 김 과장을 만들어 소설 형식으로 진행하며,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저자의 쓰리 포인트 레슨으로 내용을 정리해준다. 

공격적인 성향의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는 책은 아니지만 이제 막 경제공부를 시작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좋은 책인 것 같다. 

CMA와 보험, ETF 등에 대한 설명과 팁도 나와있어 좋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재테크 초보를 위한 책이라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책이 아니고 주식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던가 재테크 고수이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초보인 나에게는 알맞은 수준의 도서였고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것 3가지를 공유해보려 한다.

1. 실비보험

 실비보험이란 병원 및 약국에서 실제로 지출한 의료비를 최대 90%까지 보상하는 보험으로, 다른 말로 실손보험이라고도 한다. 

 

2. ETF

Exchange Traded Fund, 한국말로 상장지수 펀드로 펀드의 장점과 주식의 장점을 합한 것으로 주가 지수에 따라 오르내리는 펀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펀드와 주식의 장점을 합쳐 이처럼 좋은게 없을것 같지만 주가 하락 시 자금이 묶일 수 있다는 단점도 있으니, 무작정 투자하지말고 공부하고 투자하자.

 

3. BLSH

주식 시장에서 귀에 딱지 앉도록 듣는 말이다. Buy Low Sell High 싸게 사고 비싸게 팔자.

말 그대로 주식을 저렴할 때 사서 비쌀 때 팔자는 말이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만 최대한 낮은 지점과 높은 지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 보자.